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작품 <도둑들>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한국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들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홍콩, 마카오, 서울 그리고 부산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영화의 후반부를 장식하는 주요 장면들이 부산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한국 도둑들의 보스인 뽀빠이가 소유한 사무실이자 도둑들의 아지트는 (구)서라벌 호텔에서, 마카오박의 사연이 담겨있는 맨션 장면은 도심에 위치한 오래된 주상복합맨션인 부산데파트,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액션이 벌어지는 여객터미널과 부두장면은 부산연안여객터미널과 부산항 양곡부두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상의 장소 외에도 그랜드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센텀호텔, 벡스코, 부산디자인센터,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위치한 오페라카페, 자갈치시장 공영주차장, 센텀시티 도로 등 부산 일대를 누비며 여러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도둑들>은 부산영상위원회의 ‘2010 시나리오창작공간 지원사업’ 선정 작품입니다.
부산촬영기간_ 2011년 6월 14일부터 2011년 9월 30일까지
촬영장소_ 부산데파트, 해운대신도시도로, 구)서라벌호텔, 동백섬선착장, 부산연안여객터미널, 부산양곡부두,
부산디자인센터, 그랜드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센텀호텔, BEXCO
촬영지원기관_ 부산중부경찰서, 부산항만공사, 국군수송사령부
<연가시>는 사람의 뇌를 조종하는 변종 기생충 연가시의 출현으로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가족을 살리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한국 최초의 감염 재난 영화입니다. 국가적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장면이 촬영된 부산소방본부 상황실, 변종 기생충 연가시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활약하는 국립보건원으로 탈바꿈 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그리고 동백섬 선착장, 사상경찰서, 타워호텔 등의 로케이션 촬영 및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서의 세트촬영을 포함하여 약 1개월간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부산촬영기간_ 2011년 12월 18일부터 2012년 1월 30일까지
촬영장소_ 부산소방본부, 동백섬 선착장, 사상경찰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타워호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해운대신시가지, 달맞이고개, 가스난방공사 등
촬영지원기관_ 부산소방본부, 사상경찰서, 국방부 국군수송사령부, 시청, 해운대구청, 기장경찰서, 가스난방공사
김설의 소설 <게임오버 수로 바이러스>(1997)가 원작이긴 하나 “우연한 심부름 때문에 한 여자가 범죄사건과 맞닥뜨린다”는 설정을 제외하곤 캐릭터와 구성을 모두 바꾼 <미쓰GO>는 박철관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범죄물 장르에서 흔치 않게 여배우 고현정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유해진, 성동일, 이문식, 고창석 등의 남자배우들이 함께 극을 이끌어갑니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서 세트촬영을 시작으로 로케이션 촬영까지 약 7개월 정도를 촬영했으며, 특히 부산여객터미널에서 벌어진 대규모 추격장면은 모든 제작진들의 치밀한 계획과 관련기관과의 사전조율, 그리고 연습을 통해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상황에 위험하고 아찔한 장면을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촬영기간_ 2011년 5월 6일부터 12월 4일까지
촬영장소_ 국제여객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 센텀호텔, 해운대, 남포동, 기장, 그랜드호텔,
송정해수욕장, 부산역, 남항대교, 부산시의회,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촬영지원기관_ 부산항만공사 비상계획관, 중구청, 연제구청, 해운대구청, 광안대로 사업단,
도시고속도로사업단, 부산항만소방서,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중부소방서, 시청
부산영상위원회 장편극영화제작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이방인들>은 지난해 독립 영화계의 화제작으로 떠올라 제5회 CINDI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고, 제13회 부산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었다. 오는 5월 10일 개봉하는 <이방인들>은 부산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인 최용석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극중 유치장 및 형사계 사무실 등 경찰서 장면이 촬영된 강서경찰서, 6시간 가량 차량통제를 하고 촬영된 구포대교 아래 차도, 두 주인공이 앉아 이동하던 도시철도 내부 및 기관실 등의 도시철도 3호선 등 부산지역 여러 기관의 협조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되었습니다.
뜨거운 태양과 무더위와의 싸움
그러나 드넓은 평야에서 빼어난 영상을 담아내다!
부산의 강서구에 속하는 김해는 매우 독특하며 황량한 공간이 있는데 우연히 이곳에 들렀다 아주 인상 깊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공간들을 보게 되었다는 최용석 감독은 황량한 들판의 매우 기이하게 어울리지 않는 지상철과 묘하게 자리잡고 있는 교회, 강렬한 태양빛 등 다양하면서 기묘한 공간들을 보며 일기 쓰듯 <이방인들>의 이야기의 뼈대를 만들어 나갔다.
2010년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총 26회 차로 촬영을 진행하는 동안 부산 강서구 지역 특유의 자연 환경으로 인한 극단적인 무더위와 매우 심한 습기로 인해 모든 스텝과 배우들이 많은 어려움과 고생이 심했지만 촬영 지역이 대부분 평야지대인데다 광량이 풍부해 뛰어난 색감과 전체적인 화면구성이 잘 표현되어 그 동안의 고생을 상쇄시키고도 남을 정도로 <이방인들>은 빼어난 풍광과 영상미를 자랑한다.
촤용석 감독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시나리오 상에는 없었던 장면인데, 영화상에 매우 중요한 키역할을 하는 은임이와 은성이가 드넓은 벌판 길을 걸어 저 멀리 사라지는 장면을 꼽았다. 영화를 곱씹어 볼 때마다 그 장면에서 아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자신들의 공간들을 등지고 사라지는 모습이 너무나 슬프게 표현되어 지금도 뇌리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며 그 장면을 유심히 살펴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촬영기간_ 2010년 8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촬영장소_ 부산의료원, 강서경찰서, 대저초등학교, 대처파출소, 낙동강종합사회복지관, 김해신어공원추모관 등
촬영지원기관_ 부산교통공사, 강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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