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 30년과 동거동락 해온 최고의 명문팀 중 하나이다. 1975년에 실업팀으로 창단된 이후, 1982년 2월 12일에 프로로 전환하여 한국시리즈를 두 번 제패하였다. 롯데자이언츠는 항상 우승을 다퉈온 팀은 아니지만 2008, 2009 시즌 관중 동원 1위로 식지 않는 최고의 열정과 인기를 구사하는 팀이다.
영화 <투혼>에서 ‘윤도훈’(김주혁 분)은 통산 149승, 최고구속 161km, 3년 연속 MVP에 빛나는 롯데자이언츠의 간판스타로 등장한다. 하지만 빛나는 전성기도 한때, 오만방자한 성격과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젊은 피를 이기지 못하고 2군으로 추락하고 만다. 그는 갈등과 후회를 극복하고 난생 처음으로 자신이 아닌 다른 이들을 위해 투혼을 가슴에 품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영화 <투혼>의 이러한 줄거리를 들은 롯데자이언츠 측에서는 팀이 승승장구 할 때도 있었지만 지난 몇 년간 부진한 성적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성적인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투혼을 불사르던 구단 특유의 스포츠맨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점에 큰 공감대를 느꼈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영화 <투혼>은 롯데자이언츠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구단명과 유니폼 사용허가, 홈 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에서의 촬영 협조를 받을 수 있었고, 박정태 감독을 비롯한 롯데자이언츠 코치진은 김주혁과 다른 배우들이 완벽한 프로 선수로서의 자세가 나올 수 있도록 철저하게 지도를 해주기도 했다.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부산 올 로케이션 결정!
마산갈매기들도 열광한 영화 <투혼>의 강추위 속 촬영기!
영화 <투혼>의 캐릭터들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이지만 주인공 ‘윤도훈’의 직업이 투수인 만큼 이를 완벽하게 뒷받침할 현실적인 촬영 장소가 필요했다. <투혼>의 제작팀은 ‘윤도훈’의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가상이 아닌 실제 야구 구단을 등장시켜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고 싶었고, 그 중에서도 한국 프로야구 역사 30년과 동거동락 해온 최고 명문팀이자 열성적인 응원단인 ‘부산갈매기’로 유명한 롯데자이언츠를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가 만들어졌다.
부산 갈매기들의 환호와 비닐 봉지 모자 ^^ 부산 사직구장에서만 가능한 응원 풍속도
부산 올로케이션이 결정되고 난 후, 스텝들은 부산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분주히 돌아다니며 장소를 섭외하기 시작했다. 부산영상위원회와 롯데자이언츠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인 사직경기장에서 야구경기를 촬영했을 뿐만 아니라 부산의 명소인 달맞이 고개에 위치한 도훈과 유란의 집을 섭외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도훈과 유란이 연애하던 시절에 자주 들렸던 국수집은 부산의 명물인 남포동 할매집에서 촬영되었으며 도훈과 유란이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곳은 청사포 횟집에서 촬영되었다. 특히 유란이 운영하는 빵집은 오직 부산지역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OPS빵집. <투혼> 제작팀은 동백섬으로 올라가는 곳에 위치한 OPS본점에서 촬영하기로 결정, 영화 속 ‘유란’이 운영하는 빵집으로 재탄생 시켰다.
오직 부산에서만 매장을 운영하는 OPS 유란의 빵집으로 나온곳은 해운대 동백섬 입구 카멜리아점이다.
아래사진은 야외 테라스가 겸비된 OPS 카멜리아점의 입구모습.
해운대 청사포의 횟집 촬영씬 ㅋ 선아가 굽는건 바다장어구이다. 그리고 부산의 대표 술 시원소주도 보인다.
남포동의 할매 회국수 집 모습. 테이블위에 보이는 양푼이에 비빔국수를 담아낸다.
실제 영화인들의 삶을 리얼리티 넘치는 유머로 담아낸 <슈퍼스타>는 입봉 준비만 4년 차에 접어든 데뷔작 한 편 없는 감독 진수와 3류 건달 역만 도맡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건달 전문 배우가 되어버린 태욱이 부산국제영화제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웃기는 해프닝을 그린 코믹 로드무비입니다. 국내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소재로 한 영화로 실제 영화제가 열렸던 기간 동안 부산에서 촬영되었고, 안성기, 이준익 감독, 정윤철 감독, 장항준 감독 등 슈퍼스타 급 배우와 감독들이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 "슈퍼스타"의 주인공인 ‘진수’와 ‘태욱’의 실제 모델은 바로 이 작품의 연출과 주연을 맡은 임진순 감독과 배우 김정태다. 이들의 인연은 영화의 내용에서도 나오듯이 임진순 감독이 영화 "해적, 디스코 왕 되다" 조감독 시절 영화 "친구"에 출연한 배우 김정태를 보고 당시 김동원 감독에게 추천해 캐스팅하게 된 것을 인연으로 친구가 되었다. "해적, 디스코 왕 되다" 개봉 이후 무명 건달 전문 배우와 입봉을 준비 중이던 신인감독이란 상황에 놓은 두 사람은 실제로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에 다녀왔고, 김정태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만드는 것을 임진순 감독에게 제안해 이번 프로젝트가 시작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친분이 두터웠던 임진순 감독은 최대한 김정태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기를 원했고, 시나리오상에 기본 대사만 제시하고 자유로운 애드리브로 김정태가 현장을 이끌어 나가게 했다. 만족스러운 애드리브가 나올 때까지 임진순 감독은 촬영을 멈추지 않았고, 김정태는 할 말이 없다며 제발 ‘컷’을 외치라고 소리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빈번히 일어났다.
부산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동안엔 자갈치 축제도 함께연다. 자갈치 시장의 모습이다.
해운대 백사장의 모습 국제영화제 기간이라 백사장위에는 영화제관련 설치 시설들이 보인다.
해운대 그랜드 호텔의 모습.
부산촬영기간_ 2010년 9월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촬영장소_ 추모공원사업소, 해운대경찰서(중1동 치안센터), 그랜드호텔, 부산톨게이트,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장, 대영시네마, 해운대 모텔, 미포 횟집 등
촬영지원기관_ 해운대경찰서,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부산추모공원사업소,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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